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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혹한기 생존법, 저체온증 예방, 실전 팁, 회복법

by kimsunfish89 2025. 3. 22.

눈이 쌓인 자연풍경

혹한기 훈련은 군 복무 중 가장 극한의 조건에서 이뤄지는 훈련 중 하나입니다. 혹한 속에서의 임무 수행은 단순한 정신력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생존의 기술과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저체온증 예방과 체온 유지,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법은 훈련 성과뿐만 아니라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본 글에서는 군인들이 혹한기 훈련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생존 전략과 실전 팁을 체계적으로 소개합니다.

 

1. 저체온증 예방의 핵심 전략

혹한기 훈련의 가장 큰 위협은 바로 저체온증입니다. 군인은 일반인보다 높은 활동 강도를 요구받지만, 이는 오히려 땀과 체온 손실을 유발해 저체온증 위험을 높입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졌을 때 발생하며, 초기 증상은 떨림, 말이 어눌해짐, 피로감이며, 진행되면 무기력, 의식 저하, 결국 실신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올바른 복장 조절과 수분 섭취, 휴식 주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복장은 땀이 나지 않도록 조절 가능한 레이어링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너웨어는 속건성이 우수한 기능성 소재를, 미들레이어는 보온성 있는 플리스나 울, 아우터는 방수·방풍이 되는 재질을 선택합니다. 훈련 중 이동 시엔 통풍을 높이고, 대기 상태에서는 보온을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손과 발, 머리의 체온 손실을 막기 위해 장갑과 양말, 비니 착용은 필수입니다. 수분 섭취도 매우 중요합니다. 겨울에는 갈증을 느끼기 어렵지만 탈수는 혈액순환을 악화시키고 저체온증을 촉진합니다. 따뜻한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수시로 마셔주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한 휴식 시에는 젖은 옷을 즉시 교체하고, 말리는 시간이 부족할 경우 스페어 옷을 준비하는 것도 유용합니다. 이러한 사전 준비와 실전 습관이 병행될 때 저체온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실전에서 적용 가능한 생존 팁

실전 훈련에서는 이동, 매복, 숙영 등 다양한 군사 활동이 이어지며 각 단계마다 생존 기술이 요구됩니다. 먼저, 야외 숙영 시에는 텐트나 야전 침낭 없이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기초 지식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솔잎이나 낙엽으로 바닥 단열층을 만드는 것, 외투를 이중으로 겹쳐 입는 것, 신체 중심부인 복부와 가슴을 보온하는 전략이 실전에서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매복 중에는 움직임이 제한되므로 더욱 체온 유지가 어려워집니다. 이럴 경우,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동작을 틈틈이 반복하여 혈액 순환을 도와야 하며, 손발을 문질러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열 핫팩이나 화학 발열제도 유용하지만, 다량의 소지에는 제한이 있으므로 휴대성과 사용 시간을 고려해 적절히 배분해야 합니다. 야외에서는 항상 바람을 등지고 자리 잡는 것, 보온이 잘 되는 지형(낮은 언덕 뒤, 숲 속 등)을 선택하는 것,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지형지물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생존 전략입니다. 특히 땀은 저체온증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훈련 도중 과열될 경우 아우터를 살짝 벗거나 지퍼를 내려 체온을 조절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야전 상황에서는 식사도 중요한 에너지 공급 수단입니다. 고열량 위주의 전투식량 섭취는 체온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가능하다면 온기를 유지한 식사를 제공하고, 휴식 시간에 따뜻한 음료를 마시게 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이처럼 작지만 실천 가능한 팁 하나하나가 훈련의 효율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3. 훈련 전후 준비 및 회복 관리법

혹한기 훈련에서의 생존은 훈련 중뿐만 아니라 훈련 전 사전 준비와 훈련 후 회복 관리까지 포함합니다. 먼저 훈련 전에는 장비 점검과 개인 건강 상태 체크, 그리고 복장 선택이 중요합니다. 발에 맞는 군화, 손목·발목 보온 장비, 방수 가능한 외투 등은 사전에 점검하여 착용감을 익히고, 이상 유무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훈련 직전에는 고열량 식사와 충분한 수면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몸에 에너지가 충분히 축적되어 있어야 체온을 유지할 수 있으며, 피로 누적은 면역력 저하와 사고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야외 훈련에서 감기나 독감 증상이 있는 병사는 반드시 사전에 보고하여 무리한 훈련을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훈련 종료 후에는 반드시 젖은 옷을 빠르게 벗고 따뜻한 장소에서 체온을 회복해야 합니다. 많은 병사들이 훈련 종료 후 긴장감이 풀리면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이때 저체온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회복식으로는 따뜻한 국물류나 당질 위주의 음식을 제공하고, 충분한 수분 보충과 휴식을 통해 신체 상태를 정상으로 회복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