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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드디어 싸이 흠뻑쇼를 다녀왔습니다. 몇 년을 벼르고 벼르다 드디어 예매에 성공해서 다녀온 2025년 공연. 결론부터 말하면, “살면서 꼭 한 번은 가야 할 공연”이었습니다. 5월 21일 티켓예매가 오픈되니, 꼭 서둘러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1. 입장부터 공연 시작 전까지
- R석은 입장 시간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편
- 오후 4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줄도 짧고 비교적 쾌적
- 관객들 패션을 보니 전부 우비+아쿠아슈즈+방수팩 기본 장착
- 좌석 도착하니 무대가 꽤 잘 보여서 만족감 상승
2. 공연 본편 – 싸이의 에너지 미쳤다
- 정확히 오후 6시 42분, 싸이 등장과 함께 물대포 발사
- 그 순간 소름 + 물 + 비명 + 웃음이 한 번에 터짐
- 싸이는 쉬지 않고 3시간 넘게 달림. 춤, 노래, 토크 전부 몰입도 최상
- 중간중간 물 뿌리며 관객 호응 유도 → 진짜 “미쳤다”라는 말만 나옴
R석 기준 후기: 물세례는 꽤 맞음. 특히 앞쪽 구역은 거의 반스탠딩 수준으로 젖음
3. R석 좌석 위치별 체감
위치 |
물세례 강도 |
시야 |
추천 여부 |
---|---|---|---|
앞열 (1~5열) | ★★★★★ | 무대 가까움 | 체력 자신 있으면 OK |
중간열 | ★★★★☆ | 무대 전체 조망 가능 | 가장 무난 |
후열 | ★★☆☆☆ | 시야는 멀지만 편안함 | 물 맞기 싫은 분 추천 |
저는 중간열 좌석이었는데, 물은 맞되 적당했고 시야도 좋아서 만족. 다만 끝날 땐 속옷까지 젖었음… 여벌 옷은 무조건 챙기세요
4. 감동 포인트
- 싸이의 마지막 멘트 “여러분이 흠뻑쇼의 주인공입니다”에 울컥
- 모든 곡을 떼창 유도 없이 관객들이 알아서 부르더라구요
- 중간중간 싸이의 진심이 느껴지는 무대 구성, 그리고 완급조절, 멘트까지 완벽
🔚 싸이 흠뻑쇼는 '쫄면 지는 공연'입니다
예매 고민하고 있다면? 걱정 말고 도전하세요. 물 맞는 거 무섭다고요? 젖는 게 후회보다 낫습니다. 이후기는 R석 관람 기준이지만,
어떤 좌석에서든 싸이의 열정은 고르게 전달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마음껏 즐길 준비! 그리고 여벌 옷, 방수템, 체력! 이건 진짜 필수입니다.